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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플레이브 논란, "이해 안가! 우리 방송 못나와"

by 인사이트수 2025. 2. 19.

김신영 플레이브 논란: 버추얼 아이돌 시대의 새로운 갈등

플레이브

김신영의 발언과 플레이브 팬들의 반응

지난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의 신곡을 들은 후, 버추얼 아이돌의 개념과 활동 방식에 대해 의문을 표출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해당 방송에서 김신영은 "이해가 안 된다", "우리 방송 못 나온다", "현타 제대로 올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하며 버추얼 아이돌 개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가수 고영배와 플레이브 멤버가 함께 사진 및 영상을 찍은 것을 보고 "그럼 고영배 씨 혼자서 찍은 거 아니야?"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플레이브 팬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일어났다. 공식 SNS 및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DJ가 아티스트를 무시하는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 "평소에 좋은 이미지였는데 무례한 발언에 실망했다", "버추얼 아이돌에 대한 혐오적 시각을 조장하는 발언이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버추얼 아이돌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일 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당혹감이었다", "나도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다" 등의 옹호 댓글도 존재했다.

김신영의 사과와 논란의 수습

플레이브

논란이 커지자 김신영은 다음 날 방송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그녀는 "지금껏 플레이브가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제가 무지를 넘어서 무례했다", "플레이브를 응원하는 팬들도 좋은 주말을 보내야 했는데, 제 말 한마디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며 직접 고개를 숙였다. 또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 사과문을 올릴까 고민했지만,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니만큼 청취자들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사과가 늦었다", "이미 팬덤과 아티스트에게 상처를 줬다"며 여전히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다", "배우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김신영의 태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김신영이 너무 좋다.찐매력)

마치며 .. 

버추얼 아이돌

김신영과 플레이브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버추얼 아이돌과 전통 미디어 산업의 충돌을 보여주는 사례다.(나도 사실버추얼 아이돌에 관해 스며들지 못한 한사람 으로써,,,)앞으로 버추얼 아이돌이 더 발전하고 대중화됨에 따라, 이러한 갈등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방송인과 대중 모두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